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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테네시와 홈개막전 24-17 역전승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신인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22)가 기대 이하의 개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수비진 덕에 프로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베어스는 지난 8일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2024시즌 개막전서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경기서 24대17로 역전승했다.     지난 두 시즌동안 10승24패로 실망을 안겼던 베어스는 이날 경기도 전반전을 3대17로 뒤졌다.     하지만 3쿼터부터 베어스 수비진이 타이탄스를 압도했고, 답답한 공격진을 대신해 득점까지 성공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베어스 수비 조나단 오웬스는 타이탄스의 펀트를 막아 직접 터치다운까지 기록했고, 또 다른 수비 타이리크 스티븐슨은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하며 터차다운에 성공했다.     NFL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으로 베어스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이날 데뷔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29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4번의 성공과 92패싱야드를 기록, 쿼터백 레이팅 55.5점을 기록했다.     이날 러닝 공격으로 86야드 전진에 그친 베어스 공격진은 총 148공격야드를 기록했다. 베어스가 150공격야드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한 것은 팀 역사상 1971년 이후 두번째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윌리엄스지만, 그는 NFL 드래프트 전체 1번픽으로 뽑힌 쿼터백 가운데 지난 2002년 데이빗 카 이후 처음 데뷔전서 승리한 쿼터백이 됐다.     지난 2003년 신시내티 뱅갈스의 카슨 팔머부터 총 15명의 드래프트 1번픽 출신 쿼터백은 데뷔전서 0승14패1무를 기록하는 등 전체 1번 픽의 데뷔전은 패배의 "저주"가 이어져 왔다.     베어스는 오는 15일 휴스턴 텍산스와 원정 경기로 시즌 2차전을 갖는다.  Kevin Rho 기자홈개막전 베어스 베어스 테네시 베어스 수비진 베어스 공격진

2024-09-09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시카고 베어스의 시즌 마무리

시카고 베어스의 시즌이 끝났다.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는 영원한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원정경기였다. 패커스는 이 경기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는 경기였고 베어스는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은 이미 무산된 터라 다소 맥 빠진 경기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베어스-패커스전은 NFL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전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다른 팀에는 져도 패커스에만은 지고 싶지 않은 것이 베어스 팬들의 심정일 것이다. 패커스 팬들 역시 베어스만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이기 때문에 베어스가 초만 치지 않기를 바랐을 것이다.   경기 결과는 베어스의 패배였고 패커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현역 최고의 쿼터백이라는 애론 로저스가 패커스를 떠나 베어스 팬들은 올해야 말로 패커스를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승리 없이 2패를 안고 말았다.     베어스는 올 시즌 나름대로의 성과도 있었다. 무엇보다 수비가 견고해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시즌 후반기만 놓고 보면 예전의 강력한 미드웨이 몬스터 수비와는 아직까지 차이가 있지만 무력하게 상대팀에 점수를 허용하는 경우는 쉽게 보이지 않았다. 지난 10월말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커맨더스 소속의 몬테즈 스웨트를 받아들인 후 수비진은 더욱 견고해졌다. 아직까지 세컨더리 수비수들의 약점이 간간히 노출되기는 하지만 수비의 핵심 라인은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베어스 수비를 이끌었던 브라이언 얼라커, 랜스 브릭스, 찰스 틸먼 등으로 짜여진 베어스 수비진은 정말 화려했다. 아직까지 그 정도는 아니지만 단단해지고 있는 베어스 수비 라인을 올해 발견한 것은 큰 수확임에 틀림없다.    공격라인 역시 가능성을 보인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그 중에서도 와이드리시버 DJ 무어의 활약이 눈부시다. 패싱 야드와 성공횟수 등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은 해였다. 러닝 공격에 집중된 그간의 베어스 공격에서 무어와 같은 와이드리시버의 활약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그와 짝은 이룬 쿼터백 저스틴 필즈의 능력 역시 십분 발휘된 시즌이었다. 필즈는 러닝 공격으로도 진가를 발휘했는데 리그 최정상급의 러싱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러닝백 칼릴 허버트 역시 공격의 활로를 뚫는데 큰 기여를 했다. 작년 데이빗 몽고메리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로 떠나면서 러닝백 공백이 우려됐는데 허버트는 빈 자리가 느끼지 않도록 훌륭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프로 스포츠는 결과로 말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서 감독과 필즈에 대한 교체 요구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베어스는 전체 1번을 가진 내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새로운 쿼터백을 뽑아야 한다는 거센 주장에 직면해 있다. 최고 기량을 가진 신인 선수를, 그것도 풋볼에서는 전력의 절반이라는 쿼터백을 뽑아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문제는 그렇게 할 경우 기존 주전 쿼터백인 필즈와의 장기 계약은 힘들게 된다는 사실이다.     베어스가 필즈의 성공 가능성을 믿는다면 필즈와 장기 계약을 하고 내년 드래프트에서는 와이드리시버 등을 뽑는 것이 맞다. 하지만 필즈를 믿지 못한다면 루키 쿼터백을 뽑아야 하는 기로에 놓인 것이다. 향후 베어스의 수 년을 좌지우지할 선택이라는 점에서 베어스 팬들의 관심이 높다.     감독 역시 올 시즌 성적 7승10패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면 새로운 감독이 새로운 쿼터백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베어스의 차기 감독으로는 미시간대학을 대학 풋볼 정상에 올려놓은 짐 하보가 거론되고 있다. 하보는 아버지와 두 형제가 모두 리그 정상에 오른 풋볼 명문가 출신으로 베어스에서 쿼터백으로 뛴 인연도 있어 줄기차게 베어스 차기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오른 인물이다. 하보 역시 베어스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대학팀을 정상에 올린 만큼 베어스 감독을 통해 NFL 정상에 오르는 것도 멋진 그림이 된다는 것이 베어스 팬들의 입장이다.     이번 주말부터 NFL은 플레이오프 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여전히 베어스는 없는 플레이오프지만 풋볼팬들은 베어스의 다음 시즌을 기약해 본다.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새로운 감독과 쿼터백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또 신규 스타디움을 추진하고 있는 베어스 구단이 알링턴하이츠가 될지, 솔저필드가 될지, 아니면 제 3의 장소가 될지는 모르지만 새로운 스타디움을 확정할 수도 있다. 올해 수퍼볼이 열린 라스베가스나 LA 램스 경기장과 같은 멋진 스타디움에서 베어스 경기가 열릴 수도 있는 상황이 결정될 수도 있다. 그런 위안을 삼으며 다른 팀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차분히 관람한다. 특히 만년 하위팀이었던 같은 지구의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선전을 바라는 한편 패커스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지켜볼터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수비진 시카고 베어스 베어스 공격

2024-01-10

[시카고 스포츠] NFL 베어스, 4쿼터서 역전패

경기 막판 동점과 역전을 허용한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무산됐다.     베어스는 지난 17일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7대20으로 아쉽게 패했다.     3쿼터까지 17대7로 앞서 가던 베어스는 4쿼터에만 브라운스에 내리 10점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긴 상황에서 브라운스는 동점 51야드 터치다운을 성공했고, 이어 종료 32초 전 필드골을 성공해 20대17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마지막 플레이서 베어스는 헤일 메리(hail-mary) 패스에 성공할 뻔했지만 브라운스 수비에 가로채기(interception)를 당했다.     이날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는 40번의 패스 시도서 19번 성공, 166패싱야드, 1개 터치다운를 기록했지만 2개 가로채기를 허용했다. 7번은 직접 뛰어 30러싱야드를 기록했다.     베어스 수비진은 경기 내내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트레메인 에드워즈, 타이리크 스티븐슨, 그리고 에디 잭슨 등이 각각 한 개의 가로채기를 빼앗고 4개의 팀 쌕(sack)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는 데는 실패했다.     시즌 전적 5승9패가 된 베어스는 오는 24일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상대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역전패 베어스 4쿼터 베어스 수비진 시카고 베어스

2023-12-18

NFL 베어스, 터치다운 없이 승리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강한 수비진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뒀다.     27일 미니애폴리스서 열린 미네소타 바이킹스(6승6패)와의 원정경기서 베어스는 단 한 개의 터치다운 없이 12대10으로 승리했다. 베어스가 터치다운 없이 승리한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베어스는 쿼터백 저스틴 필즈(사진)가 4쿼터에서만 두 차례의 펌블(fumble)로 공격권을 넘겨주면서 경기 막판 9대10으로 뒤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55초 전 필즈가 와이드리시버 DJ 무어에게 36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바이킹스 진영 13야드까지 전진했고, 이후 킥커 카이로 산토스가 경기 종료 10초 전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2대10으로 역전했다.     필즈는 이날 총 37번의 패스 시도 가운데 27번 성공, 217패싱야드를 기록했지만 터치다운은 없었다.     베어스 수비진은 바이킹스 쿼터백 저슈아 돕스를 상대로 TJ 에드워드, 카일러 고든, 자쿠안 브리스커, 제일런 존슨 등이 나란히 한 개씩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바이킹스전 6연패 포함, 같은 NFC 북부 지구 소속팀에 12연패를 기록 중이던 베어스는 이날 승리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시즌 전적 4승8패를 기록한 베어스는 이번 주말 경기가 없고 내달 10일 지구 선두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터치 베어스 수비진 시카고 베어스 이날 베어스

2023-11-28

NFL 베어스, 시즌 개막 후 2연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달라진 모습은커녕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베어스는 지난 17일 플로리다 주 탬파베이서 열린 탬파베이 부카니어스와의 경기서 17대27로 패했다.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사진 오른쪽)는 이날 29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6번의 성공, 211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 그리고 2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평소 패싱 게임이 안될 경우 직접 뛰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던 필즈는 이날 4번의 러시 시도를 통해 3러싱야드만 기록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필즈는 17-20으로 추격하던 4쿼터 경기 종료 2분 3초 전 공격 중에는 인터셉션을 당해, 터치다운을 허용하기까지 했다.     베어스는 선발로 나선 수비 세이프티 자쿠안 브리스커와 에디 잭슨 등 두 명 모두 1쿼터에 부상으로 빠졌다.     부카니어스 쿼터백 베이커 메이필드는 주전 세이프티가 빠진 베어스 수비진을 공략해 34번의 패싱 시도 중 26번의 패스 성공과 317패싱야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필즈는 "고쳐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시즌은 길고, 아직 우리한테는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겠다"고 말했다.     2연패에 빠진 베어스는 오는 24일 원정에서 강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시즌 베어스 시즌 베어스 쿼터백 베어스 수비진

2023-09-18

[시카고 스포츠] NFL 베어스, 개막전서 49ers에 19-10 역전승

신임 매트 이버플러스 감독이 이끄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시즌 개막전서 역전승 했다.     베어스는 지난 11일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홈경기서 19대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양팀은 경기 내내 쏟아진 폭우로 공격에 애를 먹었다.     베어스 2년차 쿼터백 저스틴 필즈(23)는 전반전 9차례의 패스 시도서 3차례 성공, 19야드 전진,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 허용, 2차례의 쌕(sack)을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필즈는 후반전 들어 플레이가 좋아지면서 121패싱 야드, 28러싱 야드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전반전 0-10으로 끌려가던 베어스는 13-10으로 역전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수비 세이프티 에디 잭슨의 가로채기에 이어 런닝백 칼릴 허버트의 러싱 터치다운으로 승기를 잡았다.     베어스 수비진은 경기 마지막 18분38초동안 49ers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베어스는 오는 18일 오후 7시20분 '선데이 나이트 풋볼'(SNL)로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패커스는 11일 개막전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7-23으로 완패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개막전 베어스 개막전 베어스 수비진 시카고 베어스

2022-09-12

[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수비진 뚫리며 최근 3연패

베어스가 시즌 3연패를 당했다.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는 지난 31일 솔저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홈경기에서 22-3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베어스는 3쿼터 초반까지는 16-9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며 수비진이 급격하게 붕괴, 역전을 허용했다.     베어스는 이날 수비의 핵인 라인백커 칼릴 맥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데다 매트 내기 감독 역시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경기장에 오지 못했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신예 쿼터백 저스틴 필드가 나름대로 활약을 보였다. 특히 러싱 공격과 함께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발전된 공격력을 선보였다.     필즈는 이날 27번의 패스를 던져 19번을 성공시키며 175야드를 전진했다. 또 10번의 러싱 공격으로 103야드를 전진, 빠른 발을 이용한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쿼터백이자 알링턴하이츠 출신으로 롤링메도우 고교 출신의 지미 가로폴로는 패싱으로만 322야드를 전진, 베어스 수비진을 허물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승5패를 기록 중인 베어스는 오는 8일 오후 7시15분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먼데이나잇풋볼 원정경기를 치른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수비진 베어스 수비진 전진 베어스 시카고 베어스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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